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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춤·선율의 멋' 국악에 취하다

국립민속국악원 토요 상설공연 / 6일 '예음헌' 개관기념 첫 무대

▲ 토요국악초대석 프로그램 출연자 ‘춤의멋’양근영, ‘창의멋’ 송세운, ‘선율의멋’ 조옥선 (왼쪽부터).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매주 색다른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오는 2월부터 상설공연인 ‘토요국악초대석’을 국악원 내 소극장 ‘예음헌’에서 개최한다.

 

토요국악초대석은 매 주 토요일 국립민속국악원이 각기 다른 주제의 무대를 선보이는 상설 프로그램이다. 올 해에는 이달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연이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국악원은 최근 문을 연 예음헌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3월 26일까지 ‘멋 더하기’를 주제로 국악원 소속 예술단의 특별공연(8회)을 마련했다.

 

오는 6일 첫 공연인 ‘여, 창의 멋’에서는 최영란 민속국악원 창극단 악장의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시작으로 ‘춘향가’· ‘수궁가’가, ‘남, 창의 멋’(3월 5일)에서는 황갑도 지도단원을 선두로 ‘흥보가 중 화초장’ 등 판소리 4곡의 무대가 펼쳐진다. ‘단가 팔도유람가’·’적벽가’ 등 가야금병창도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춤의 멋’(13일·27일, 3월 13일·26일)에서는 무용단 솔리스트들이 궁중무용 ‘춘앵전’을 비롯한 ‘교방굿거리춤’, ‘태평무’, ‘살풀이춤’, ‘궁중검무’ 등 다채로운 민속춤을 뽐낼 예정이다.

 

‘선율의 멋’(20일, 3월 19일)은 해금의 4개 유파 중 ‘지영희류’·’김영재류’·’서용석류’ 등 세 가지를 모두 연주하는 박선호 해금연주자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또 조옥선 기악단 지도단원의 가야금산조와 박원배의 대금독주 ‘청성곡’ 등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명연주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예음헌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최소화해 관객이 공연자와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또 보다 생동감 있는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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