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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황현

제1 부의장 조병서·제2 부의장 강영수 의원

 

제10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황현 의원(익산3·56)이 선출됐다.

 

황 의원은 28일 열린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 의장단 선거에서 총 투표수 37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12표를 득표한 같은 당의 이상현 의원(남원1)을 꺾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황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재편된 후반기 도의회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당을 떠나 도민만 두려워하며 전북의 번영과 도민의 행복, 그리고 성숙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황 의장 선출은 더민주의 의원총회 결정이 뒤집힌 것으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더민주는 이달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도의원(28명)의 투표 끝에 이상현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제1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민주의 조병서 의원(부안2)이 투표수 37표 중 21표를 획득, 16표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당 이성일 의원(군산4)을 누르고 선출됐으며, 제2 부의장에는 더민주 강영수 의원(전주4)이 총 투표수 34표 중 28표를 얻어 선출됐다. 이에 따라 더민주가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싹쓸이했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29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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