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연·전시·공연 등 다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문화연구창은 전주 부채문화관과 남부시장 일대에서 인문학 강의, 공연, 전시 등을 펼친다.
31일 오후 3시 전주 부채문화관에서는 최기우 극작가가 ‘당신이 기억해야 할 전주의 문학과 문학인’을 주제로 널리 알려지지 않는 지역 문학인에 대해 강연한다. 전북 지역 콘텐츠를 소재로 연극, 창극, 창작판소리 등을 집필해온 그답게 숨겨져 있던 지역 문학의 가치, 의미 등을 살핀다.
오후 7시 30분 부터는 실내악 연주팀 ‘레시스 앙상블’과 DJ 정진권의 영화 음악 공연도 이어진다.
남부시장에서는 김누리 류명기 신보름 이가립 이일순 이홍규 정소라 정인수 작가의 작품이 31일부터 2개월간 전시된다. 김용택 박남준 안도현 이병초 정양 등 지역 문학인들이 ‘사랑’을 주제로 쓴 시(詩)도 시장 곳곳에 걸린다.
교동아트미술관은 개학을 맞아 한결 여유로워진 엄마들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한지 스카프 홀치기(염색) 체험을 진행한다. ‘홀치기’란 천을 끈으로 동여맨 후 빈자리에 자유롭게 염색을 하는 기법이다. 이와 함께 클래식 연주단체 ‘Kim`s The Cross over’의 공연도 볼 수 있다.
한국소리문화전당은 오전 11시 소리전당 중정(야외)에서 브런치 콘서트 ‘낮달-햇살이 그대랑’을 연다. 이번 무대는 도내 연주자들로 구성된 베스트스트링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입문용 콘서트 ‘Easy Classic’. 이들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연주한다. 관객은 공연 관람 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전주전통문화관은 오후 7시 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교육문화예술단의 공연 ‘뮤직시어터(Music Theatre)’를 연다. 음악, 연기,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추구하는 교육문화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꿈에 연관된 음악을 주제로 드라마를 만들어 노래와 함께 선보인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상설공연 ‘성,춘향’ ‘아리’의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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