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최종 심의만 남겨놔 / "수서발 고속철 운행도 노력"
올 12월부터 전라선 KTX 운행 횟수가 1일 10회에서 14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덕진)은 16일 “전라선 KTX의 1일 운행 횟수가 10회에서 14회로 증편될 예정이며, 국토부 철로배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의가 마무리된 뒤 1일 10회에서 14회로 증편이 확정되면 전라선 KTX의 배차간격은 종전 96분에서 69분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또 증편 시점은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되는 12월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주말 전주, 여수 구간 KTX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주말 증편을 추가로 요구할 예정이다. SRT 전라선 운행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14일 국토부 종합감사에서 강호인 장관에게 “20대 국회 들어와서 철도국장, 차관, 철도공사 사장, 장관 등 12번도 더 얘기했다. 지금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 하루 10번밖에 안 간다. (KTX)적어도 1시간에 1대는 가도록 증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의원님과 지역민들의 열망을 알고 있다. 최대한 증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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