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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시인, 열린시문학상

김연경(78·본명 서운) 시인이 ‘제23회 열린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열린시문학상 심사위원들은 “김연경 시인은 시집 <초록의 근육> 을 통해 인간과 사물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하고, 존재의 미와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온몸과 정신을 투자한다”며 “특히 나이를 잊은 노시인의 여성적 모성과 사랑이 시 형상의 언어 감각으로 승화되어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박영택, 이소애, 송희, 서영숙 시인이 참여했다.

 

김 시인은 정읍 출신으로 방송통신대를 졸업했고, 2009년 《문예연구》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전북문인협회 주최 시 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북여류문학회, 전주문인협회, 열린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전북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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