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간 축제 개최 / 꿈과 희망정원 유료화 전환, 특별작품 전시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담아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총7억원을 들인 이번 축제는 ‘보석처럼 빛나는 백제왕도 익산’을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행복정원과 백제왕도정원, 꿈과 희망정원 등 3개의 힐링정원은 면적만 3만3000㎡에 달하는 웅장함을 선보인다.
국화가 가득한 행복정원은 닭의 해를 맞아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이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나무 전망대 등의 조형물과 백제왕도정원에는 미륵사지석탑과 왕궁리5층석탑 등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홍보할 수 있는 조형물이 연출된다.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된 ‘꿈과 희망정원’은 국화축제 특별전시장으로 꾸며진다. 무료전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우수하고 특별한 작품이 전시돼 아름다운 국화 속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도록 특별하게 꾸며졌다. 입장료 3000원은 전액 쿠폰으로 교환돼 축제장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꿈과 희망정원에는 유니콘과 복두꺼비, 달에서 온 토끼, 백조의 호수 등 이야기 속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보석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10m높이의 보석의 문과 행운과 장수의 상징 탄생석길, 서동선화 황금마차, 알록달록 우산길 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LED음악분수와 일곱 빛깔 LED조명이 낮보다 아름다운 밤 축제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화훼농가들은 국화 계약재배를 통해 축제장에 전시될 화분국 5만여점을 납품하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국화납품과 축제장에서의 국화판매를 통해 매년 3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지역 20여단체가 직접 시민참여공연과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그러나 전국 최우수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시내 곳곳을 국화로 물들이는 국화축제 확대 계획과 축제장 인근 주차문제, 미흡한 공연문화 확대 등은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왕도 익산에서 국화축제를 통해 행복한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전국 최고의 추억여행을 동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