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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어르신이 만든 영화, 서울노인영화제 수상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 산학협력단(단장 김한수)이 주관하는 실버미디어 프로그램(책임교수 현철주)을 수강하는 정읍지역 어르신들이 출품한 3편의 단편영화가 지난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2017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본선작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올해 단편경쟁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96편이 출품되어 42편의 본선작이 선정됐고 CGV피카디리1958, 대한극장,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3편의 작품은 3형제를 둔 홀어머니가 효도를 받지 못해 서글픔의 에피소드를 그린 ‘대구탕(감독 권진기)’, 어머니 세대의 삶을 재조명하며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평생소원(감독 변명옥)’,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그리운 어머니(감독 김정현)’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전라북도, 정읍시가 지원하고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는 실버미디어 프로그램은 2010년도부터 정읍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지원해 매년 4~5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실버미디어 활동의 결과물인 사진·영상작품들은 그동안 서울노인영화제 및 정읍실버영화제에 출품되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했고, 지역사회서비스 UCC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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