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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수출 발판·지역 관광자원 홍보 효과

김제 국제종자박람회 폐막 / 16개 기업 노지전시 호평도

▲ 지난 26~28일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린‘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이건식 김제시장 등이 김제수박 1호를 시식하고 있다.

‘씨앗, 내일을 품다(Seed For Our Future)’란 슬로건으로 지난 26일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김제시 백산면 씨앗길)에서 개막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28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종자산업 발전과 우리 종자의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국제종자박람회 행사장은 전체 10㏊ 부지에 노지전시포(3㏊)를 비롯해 산업교류관, 주제전시관, 정책홍보관 등으로 꾸며졌다.

 

노지전시포에는 16개 기업에서 배추, 무, 고추 등 8개 작목 237개 품종을 전시한 후 새롭게 육성한 품종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작목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교류관에서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및 일반기업. 종자 전후방 연관기업 등 32개 기업이 참여, 우수품종·기술을 산업관계자 및 해외바이어 등에게 홍보하는 기업브랜드 설명회와 실용화재단, KOTRA, 세관 등이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주제전시관은 종자 관련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했으며, 종자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기술개발 현황 등을 알기 쉽게 설명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제홍보관에서는 관광지도와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방문객들에게 제공 하며 벽골제 및 금산사 등 관내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홍보, 관광객 유치에 적잖은 효과를 거뒀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김제시 문화관광해설사 및 외국어통역 안내원 등이 함께 참여, 해외바이어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안내해설 서비스 등을 제공했으며, 2017년 전북방문의 해 및 전북투어패스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건식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종자박람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시민 및 유관기관, 공무원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종자수출의 교두보 역할 뿐만 아니라 김제 관광자원을 알리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지평선의 고장 김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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