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중앙고 학생 소식에 기탁 결정
군산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통 큰 기부를 한 기업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군산시 소룡동 (주)단석산업(대표 한승욱)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단석산업과 군산시의회 김종숙 의원의 친분과 노력의 결과로 이뤄졌다.
단석산업은 최근 백혈병 투병 중인 군산중앙고 학생 돕기 소식을 접했고, 때마침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희망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자는 김 의원의 제안을 받아 성사됐다.
(주)단석산업은 지난 추석에도 수송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7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앞선 1월에는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군산시 늘푸른학교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한구재 회장은 “단석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기업은 영원히 지속, 발전하면서 인류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오늘 우리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단석산업은 1965년 노벨화학 공업사로 창립해 국내 최초 시약제조 및 유산망간을 개발했으며, 금속소재, 정밀화학공업, 바이오디젤사업을 운영하며 꾸준하게 성장해 왔다.
2011년 군산 1공장 준공 후 올해 1월 군산 2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통해 177억 원의 투자로 군산 제2공장을 확장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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