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이 양식작황부진 영향으로 한 달 새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9월 전라북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은 628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705톤(-10.1%)감소했다.
이는 일반해면어업이 4192톤을 기록해 전년동월보다 44.9%증가했지만,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이 1337톤으로 전년대비 62.3%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요감소 품종은 바지락으로 전년 동월대비 63.5% 감소했다. 전북지역에서 나는 바지락은 여름철 고수온에 의해 양식작황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채취 가능 물량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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