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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빙속 역대 최다 27개국 온다

콜롬비아·대만 첫 출전 / 네덜란드·캐나다 10명씩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는 모두 27개국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1998년 나가노올림픽의 25개국보다 두 곳이 늘었다.

 

콜롬비아와 대만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보내게 됐다.

 

인라인스케이팅 선수 출신의 콜롬비아 페드로 카우실이 남자 500m와 1000m에서 출전권을 확보했고, 대만에선 황여우딩이 여자 500m, 1000m, 1500m에서, 쑹징양이 남자 500m에서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유럽 에스토니아의 사스키아 알루살루와 마르텐 리브는 1936년 이후 82년 만에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에스토니아 선수가 됐다. 특히 알루살루는 에스토니아의 여자 빙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출전국 가운데에는 네덜란드가 캐나다가 각각 남녀 10명씩 가장 많은 선수단을 평창에 보낸다.

 

우리나라는 이상화, 이승훈을 포함해 남자 8명, 여자 7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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