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1500m 올림픽 신기록…종합 4위 목표 '산뜻한 출발'
대한민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4위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효준(22·한국체대)은 지난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0초555)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21·한국체대·강릉출신)-최민정(20·성남시청)-김예진(19)-이유빈(17·서현고)으로 구성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이날 여자 계주 3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계주 대표팀은 23바퀴를 남긴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넘어졌지만 맹추격 끝에 에이스 심석희가 8바퀴를 남기고 캐나다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올림픽에서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스위스에 0대 8(0대 3, 0대 3, 0대 2)로 완패했다.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37·평창군청)은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완주한 60명 중 57위(46분44초5)에 자리했다.
장혜지(21)-이기정(23) 조는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7차전에서 3대 7로 패하며 예선 전적 2승 5패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최다빈(18)이 분전한 한국 피겨 대표팀은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끝난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13점을 획득, 9위로 예선 탈락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강경모" 기자>한국지방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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