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청춘마이크’ 사업 전북권 주관처로 선정돼 국비 2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 ‘청춘마이크’는 신진 예술인들이 4월부터 11월까지 전북 다중 밀집지역과 문화 소외지역, 관광지 등에서 매달 3~4회 공연을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 젊은 예술가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민에게 새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8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15개 공연팀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부터 만 34세까지의 청년예술가면 된다. 주로 5명 이하의 소규모 팀을 대상으로 지원하지만 6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공연 장르는 야외 및 실내 장소에서 버스킹이 가능한 모든 장르(음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예술일반 등)다.
팀별로 연간 5회, 회당 최대 210만 원까지 차등 지원 받는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전북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춘마이크 사업은 학력·경력·수상에 관계없이 열정과 재능만으로 무대에 설 수 있다”며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전문 문화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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