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3 11:28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일반기사

꽃샘추위

봄비가 그치고 다시 차가워진 바람에 반짝추위가 찾아왔다.

 

농가에서는 이런 ‘꽃샘추위’를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 ‘쌩고롬하다’라는 말이 그렇다.

 

겨울철 맹위를 떨친 시베리아 고기압이 후퇴하면서 여기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덩어리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추위가 나타나는 추위를 ‘꽃샘추위’라고 하는데, 정말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일까?

 

실제, 요즘같이 꽃이 피기 시작할 때 꽃샘추위가 불어 닥치면 꽃피는 시기는 늦어질 수 있어도 꽃이 핀 이후에 찾아오는 꽃샘추위는 오히려 꽃을 더 오래 가게 만든다.

 

또한 꽃샘추위는 식물의 수정 과정과도 연관이 있어 꽃샘추위가 일찍 찾아올수록 열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