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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농협, 미래 농업발전 위해 손 맞잡아

합동 컨퍼런스 개최
첨단 신기술 보급 등
유기적 협력 강화 발표

▲ 지난 16일 열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합동 컨퍼런스에서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첨단 신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향후 전북 농생명 산업 발전에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본관에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합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농진청과 농협은 이날 시장개방 확대, 고령화 등에 직면한 국내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농업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의 기술과 정부의 예산지원, 여기에 농협의 자금과 유통망까지 더해진 농업경제 활성화는 전북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진청과 작목별 주산단지와 직파재배, 공동방제, 수출협력 등의 분야에 1129억 원을 투입하고, 농협중앙회는 신규창업지원금을 더할 방침이다. 단지 규모와 사업 내용에 따라 1억에서 3억까지 투입해 신기술을 보급하고 판매 유통까지 지원해 경쟁력과 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는 기술력과 자금이 부족한 도내농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 올해는 토마토·마늘 등 품목전국연합 활성화, 잔류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교육·홍보, 병해충 진단시스템 구축, 기능성 프리미엄 사료 개발, 막걸리용 쌀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농약 실거래 가격조사 및 정보 공개 등으로 협력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촌진흥청과의 농업 기술교류는 물론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시켜 한국 농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농진청은 축적된 전문기술과 우수한 인적자원, 농협의 강점인 자본과 조직력을 결합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미래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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