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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러운 국악잔치 즐겨보세

전주한벽문화관, 5·6·9·10월 매주 화요일 공연
판소리·기악·실내악·전통무용 4개 장르 16회

전주한벽문화관이 기획 초청공연 ‘잘 차린 전주 국악공연’을 5·6·9·10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맛깔스러운 전주 국악공연이 총 16차례 차려진다.

▲ 호남교방무 김명신·소리 왕기석·아쟁 전혜선·대금 이창선
▲ 호남교방무 김명신·소리 왕기석·아쟁 전혜선·대금 이창선

 

‘잘 차린 전주 국악공연’의 전신은 옛 전주전통문화관 시절 700여 차례 진행한 ‘해설이 있는 판소리’이다. 판소리라는 단일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판소리, 기악(민속악), 실내악, 전통무용 등 네 개 장르로 확대해 구성했다. 첫째 주 판소리, 둘째 주 기악, 셋째 주 실내악, 넷째 주 전통무용 순이다.

판소리는 원광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김금희 교수와 국립창극단 출신 서진실 소리꾼, 정읍시립창극단 김찬미 단원 그리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 보유자인 왕기석 명창이 무대를 장식한다.

▲ 국악앙상블 련·대금 김하연·소리 김금희
▲ 국악앙상블 련·대금 김하연·소리 김금희

기악은 전혜선 아쟁 연주자와 강성미 가야금 연주자, 김하연 대금 연주자, 이창선 대금 연주자가 꾸민다. 실내악은 전북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문화포럼 나니레, 전남과 광주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국악앙상블 련, 국악실내악팀 나뷔, 전북과 전남지역을 오가며 활약하는 국악실내악팀 초화가 무대를 마련한다.

또 전통무용은 김은희 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이 이매방류 살풀이춤, 승무, 전통굿거리춤으로 무대를 연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예능 보유자 이길주 명인의 애제자인 김명신 씨가 호남교방무, 호남산조춤, 검무 등을 공연한다. 이현숙 한국전통춤협회 이사가 진유림류 장고춤, 전주대사습놀이 무용 부문 참방을 수상한 김영운 씨가 12채 교방장구춤 등을 선보인다.

젊은 소리꾼 조민지(벼리국악단 메인 보컬) 씨가 판소리와 기악 사회를 맡는다. 용인대 이병옥 명예교수(민속학자)가 전통무용 해설을 덧댄다.

전주한벽문화관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잘 차려진 전주 한정식 같은 국악공연을 즐겁게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 좌석 1만 원. 조기 예매할 경우 30%(150석 한정) 할인된다. 문의 063-280-7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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