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레시어터, 내일 정읍 공연
전북발레시어터가 17일 오후 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동화 발레 ‘오즈의 마법사-도로시의 모험’을 올린다. 이는 2015년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읍사예술회관과 전북발레시어터가 기획·제작했다. 막 중간에 펼쳐지는 마술쇼와 군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회오리바람에 날려 마법사의 나라에 떨어진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법사 오즈를 찾아 나선다는 내용. 도로시는 생각 없는 허수아비, 감정 없는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부족한 꿈을 함께 이뤄 나간다. 마법사를 만나기 전, 도로시와 그 친구들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소망과 행복을 찾은 셈이다.
전북발레시어터 박진서 대표는 “올해도 줄거리와 영상을 수정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많은 관객이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좌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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