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신협 직원들의 발빠른 조치로 80대 노인이 6800여만원의 보이스피싱을 당할뻔 했던 위기를 극적으로 넘겨 김제경찰서장이 지난 17일 김제신협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 하고 치하했다.
김제신협 이모 전무 및 김모 계장 등 직원 2명은 지난 16일 오후 3시20분경 80대 노인이 김제신협을 방문, 6800만원 상당의 적금을 해약하며 불안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이상히 여겨 피해노인을 상대로 적금 해약 경위 및 사용처 등을 자세히 물은 후 직감적으로 전화금융사기라는 것을 예감 하고 김제서에 신고, 피해를 예방했다.
김제신협 관계자는 “전 직원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 다양 하고 광역화 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경찰과 적극 공유 하여 금융소비자보호에 적극 노력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은행을 방문 하는 모든 분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 하여 혹시 있을 지 모를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을 당할뻔 했던 80대 노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노인들을 상대로 나쁜짓을 하려는 사람들이 무섭다”면서 “김제신협 직원들이 아니었다면 피 같은 돈을 한순간에 날릴뻔 했다. 너무나 감사 하고 고맙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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