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0일 전북지역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이석규 옹(93)을 방문해 대통령 위문품을 전수하고 생신을 축하했다.
이석규 옹은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무등독서회를 조직, 독서모임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일제히 봉기할 것을 계획했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서훈받았다.
황 지청장과 정 시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독립의 초석이신 애국지사께서 건강에 유념하셔서 앞으로도 보훈정신 함양과 국민통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일평생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매월 생존 애국지사에게 특별예우금을 지급하고 독립유공자 유가족 약 90여명에게 제수비, 사망조위금, 가계지원비 등을, 유가족 약 320여명에게는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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