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3 12:19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법원·검찰
일반기사

최규호 전 교육감 구속영장 8년 여 만에 청구

뇌물수수 혐의 시인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에 대한 구속 영장이 8년여 만에 청구됐다. 최 전 교육감은 검찰조사에서 뇌물수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현성)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인허가·확장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최 전 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소유인 자영고 부지를 골프장이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차례에 걸쳐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6일 오후 7시 20분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한 식당에서 저녁을 하다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붙잡혔다.

이번 영장 청구는 그가 2010년 9월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잠적한 뒤 8년여 만이다.

검찰은 검거 후 조사를 통해 최 전 교육감이 2013년부터 인천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며 “인천 자택에서 유의미한 자료를 압수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