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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전통혼례,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국전통문화전당, 22일부터 서울‘공예트렌드페어’ 참여
‘혼인 : 인륜의 시작’주제 작가 공동작업한 20점 선보여

결(結)술주전자, 결(結)굽다리잔대.
결(結)술주전자, 결(結)굽다리잔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사라져가는 옛 전통혼례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선보인다.

22일부터 나흘간 서울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인 ‘2018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서다.

이번 페어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혼인(婚姻) : 인륜의 시작’을 주제로 장인과 디자이너가 공동작업한 작품 2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통혼례가 그 모습을 이어 재창조됐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라는 제안에서 시작된 이번 공예품 제작에는 장인·작가의 열정에 분야별 전문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더해졌다.

성희운 나전칠기 작가와 강신재 디자이너의 협업 작품인 ‘월호병풍’은 음양오행의 사상을 담아 두 가지 색의 각기 다른 높낮이로 제작됐다. 김판기 도자 장인과 김주일 디자이너의 ‘결(結) 술주전자’, 김난희 옻칠 작가·신전수 소목 작가와 김상윤 디자이너가 공동작업한 가구 시리즈 ‘수(壽)’도 전시된다. 또한 황미경 죽공예 작가와 이규현 디자이너는 청사초롱을 모티브로 조명등‘ㄱㅎ55’를 내놓았다.

한편 이번 전시 부대행사로 25일 코엑스 C홀 토크 무대에서 ‘혼인’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혼인의 전통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개발한 여러 다양한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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