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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인도네시아에 IT 노하우 수출

국내 금융사 최초 오픈뱅킹플랫폼 협약
CIMB은행과 체결 각종 금융서비스 제공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에 금융IT 노하우 수출한다.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대표적 상업은행인 CIMB 니아가(Niaga)은행, 현지 파트너사 미트라 자사 리마(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인도네시아에 은행업, 여전업 등 형태로 직접 진출하는 형태가 아닌 금융 정보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간접 진출 형태다.

CIMB그룹은 말레이시아계 금융회사로 리테일 금융, 기업·투자금융 및 이슬람 금융을 아우르는 아세안 대표 종합금융회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4분기 기준 총 자산이 20조원으로, 국영은행을 제외한 민간 상업은행 중 2위 규모이며 순이자마진(NIM) 5.1%, 총자산순이익률(ROA) 1.87%, 자기자본이익률(ROE) 9.76%를 기록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오픈뱅킹플랫폼 사업은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출시한 오픈뱅킹플랫폼 ‘오뱅크(Obank)’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오픈API를 개발해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P2P금융, 해외소액송금, 공과급수납 등과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로베르토 아큐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 국장은 “JB금융그룹의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1600여 지방은행(BPR)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수수료기반 수익을 창출함으로 금융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금융포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내년 초에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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