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청원 개선 위한 국민의견 수렴
1월18일까지 청와대 홈페이지·SNS 통해 온라인 설문 진행
국민의견 수렴해 ‘국민청원 시즌2’ 새롭게 선보일 계획
청와대가 국민 청원 제도 개선을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온라인 설문을 시작한다.
‘국민 청원 시즌2’를 준비 중인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8일 “청와대 국민 청원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 온 소통공간으로 국민의 뜻을 담아 더 나은 소통의 장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국민 의견 청취 취지를 밝혔다.
청와대는 ‘국민 의견 청취’를 통해 현재 답변 기준 20만 명이 적절한지, 청원 자진 삭제 및 동의 철회 기능 도입이 필요한지를 물을 예정이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만 공개하는 것에 대한 의견 및 청원 실명제 도입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의견 청취는 1월 18일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청와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아래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변을 해왔다.
국민 청원을 도입한 500여 일 동안 총 청원은 47만 여건, 총 동의 수는 5600만 여건에 달했다. 1일 1000여개의 청원이 새로 올라오는 셈으로, 11만 명 이상이 청원에 직접 참여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71건의 청원에 대해 답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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