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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의 세 갈래 춤 동행 ‘남무 60’

산조전통무용단, 26일 한국소리문화전당
문정근 전북 무형문화재 제52호 등 출연

우리시대 무용가 3인이 절제되고 농축된 몸짓으로 우리 춤의 속 깊은 멋을 풀어낸다.

산조전통무용단 주최로 열리는 공연 ‘남무60(男舞六十)’이 여미도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장의 해설로 오는 26일 저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문정근(전북 무형문화재 제52호 전라삼현승무 보유자), 김정학(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 배상복(국가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이수자) 3인의 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살풀이 춤 △중부살풀이 춤 △전주민살풀이 춤 △신명 △신로심불로 △한량무 △태평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태평무 무대에서는 3명의 출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전통무용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춤으로 녹여낸 것으로, 가교적인 발짓이 일품이다.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고 궁중풍의 웅장하고 화려함을 보여준다. 장단의 변화와 함께 겹걸음, 잔걸음, 무릎들어 걷기, 뒷꿈치 꺾기 등 디딤새의 기교를 통해 현란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전좌석 1만원. 공연문의는 010-8511-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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