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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중장비 자격증 취득반 운영 호평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 이하 기술센터)가 소형 중장비 자격증 취득 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 12일 60여 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과 소형 중장비 이론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법을 가르쳐 농가의 안전을 챙기는 한편 소형 중장비 이론교육도 병행해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농가의 편의를 도모했다.

 현재 기술센터는 소형 중장비 자격증 취득 반을 운영, 인근 시군의 중장비 학원에 위탁 교육을 통해 농가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31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장비사용에 어려움 겪는 농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굴착기 포장작업 실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농기계 품목별 연구모임 농가를 대상으로 소형농기계 고장이 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분해조립 교육과 안전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자격증을 취득한 농가는 기술센터 임대사업소의 소형 굴착기를 임대해 포장 배수로 정비, 농작물 굴취작업 등 영농 현장에 활용하면서 농가경영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술센터는 현재 소형 굴착기 6대를 확보하고 지난해까지 610회에 걸쳐 굴착기를 임대했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 농기계 사용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곤 하는데, 농가들의 안전한 사용으로 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52기종 620여 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816건을 임대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일조하는 한편 농업기계 임대 시 작업기의 안전사용 교육 병행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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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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