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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7위 ‘역대 최고’

금7·동2, 종합득점 6225점 기록
3관왕 이도연, 대회 최우수선수상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도연(오른쪽)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도연(오른쪽)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선수단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7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도연 선수는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6개 종목 60명이 참가했으며, 금메달 7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6225점을 기록했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이도연(지체/좌식), 권상현(지체/입식) 선수가 각각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임준범(시각/입식)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수확했다. 특히, 전북은 바이애슬론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빙상(쇼트트랙)종목에서 6회 연속 2관왕을 목표로 출전했던 김윤희 선수(청각)는 동메달 1개 획득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또 단체종목에서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선수 부상 등 악재에도 동계체전 출전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며, 종합성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분석결과 향후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단체전 집중 육성이 필요하고 또한 개인종목에서도 장애유형별 신인(유망)선수 발굴·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상시 훈련 환경 조성, 지속적 장비 지원, 전문지도자 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경일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동계체전 출전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7위를 차지하면서 목표 초과달성을 이뤘다. 동계종목의 특성상 어려운 훈련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의 집중육성과 신인선수 발굴·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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