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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끼는 작품 골라…”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 세 번째 회원전 ‘향연’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아트갤러리전주
올 5월께 제12회 전주국제사진제도 준비

송형석 작품.
송형석 작품.

(사)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이하 현사연)가 세 번째 회원전 ‘향연(饗宴)’을 펼친다.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전주 서학동 사진전문 갤러리 ‘아트갤러리 전주’, 오프닝은 27일 오후 7시.

이번 전시는 현사연 회원 20명이 참여해 작가들이 가장 아끼는 작품을 골라 꺼내놓았다.

“올해는 사진 탄생 1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시대를 지나 디지털 카메라의 도구적 역할은 우리에게 사진예술에 대한 고민과 의문점을 남겼지만,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한 예술적 가치로 함축 된다는 본질적인 해답도 내려준 듯합니다.”

박승환 현사연 소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탐색하며 수년간 자신의 아이텐티티를 찾아 나섰던 현사연 작가들이 향연을 펼친다”며 “지역 문화유산과 사진예술의 만남을 통해 그간 무심히 지나쳤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가슴 속에 새기는 감성을 피워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사연은 ‘모든 예술인의 자유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 창립했으며, 사진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사진문화 영역을 넓혀온 사진연구단체다.

창립 이후 ‘전주국제사진제’를 11년 동안 묵묵하게 이어왔고 올해 5월 초 제12회 전주국제사진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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