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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신명나는 한 판, 눈과 귀가 즐겁다

23일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서 ‘풍류마루’
‘김주홍과 노름마치’ 출연, 비나리 등 선보여

김주홍과 노름마치
김주홍과 노름마치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국악단체의 공연을 다양한 장르에 걸쳐 선보인다.

2019 국립민속국악원 기획공연 ‘풍류마루’는 3~4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23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서는 한국전통음악의 독창적인 음악어법으로 우리 시대에 맞는 전통음악을 추구하는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액운을 물리치고 만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신명나는 장구합주곡 ‘소낙비’, 조선시대 왕의 행차 때 연주되던 ‘대취타’를 재구성한 ‘Brass Rap’, 경서도 뱃노래와 태평소 선율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노름마치 시나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장단을 입으로 풀어낸 구음 ‘K-TRap(Korean Traditional Rap)’은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된 젊은 국악을 선보여 관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한편, 4월 20일에는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가 ‘풍류마루’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전화(063-620-232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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