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전북일보, 제13회 전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5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접수…한글 우수성·아름다움 알리기
“개성 만점 손글씨 뽐내고 싶은 초등학생들 모여라.”
손편지보다 이메일과 SNS가 익숙해진 시대, 고사리손으로 써내려간 정성 가득한 기록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 전북일보사가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손에 잡히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출품 대상은 초등학생이 자신의 손글씨로 쓴 편지와 일기로, 오는 5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최명희문학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시작한 이 공모전은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235곳에서 2567명이 참여, 12년 동안 4만여 편의 작품이 출품될 만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 중 ‘손글씨’를 소재로 활용한 최고의 공모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작은 9월 20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여한다. 또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입상 100명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모든 수상작품은 손글씨 블로그(blog.daum.net/2840570)에 게재되며, 10월 중순부터 2개월 간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작품을 전시한다.
장성수 혼불기념사업회 대표는 “손글씨는 나만의 글씨에 정신을 담고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이라면서 “만년필 쓰기를 고집했던 소설가 최명희의 삶과 문학 열정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jhee.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4-05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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