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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사진가들의 다채로운 시선, 전주에 모인다

제12회 전주국제사진제, 18~26일 서학동 갤러리길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전주아트갤러리 주최
주제 ‘옴니버스+人’, 다양한 사람들 모습 담아내

제12회를 맞은 ‘전주국제사진제’가 대형 전시장을 벗어나 서학동의 작은 갤러리와 공방, 길거리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전주국제사진제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박승환)가 주관하고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와 전주아트갤러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전주 서학동예술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6시 아트갤러리전주 앞 광장에서 ‘별빛 포토스크리닝 여행’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사진제의 주제는 한 가지로 제한하지 않고 활짝 열어뒀다. ‘Omnibus + 人’.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겠다는 의미다.

전시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권종수 작가가 맡았다. 미디어아트 전문가인 권 작가는 “소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지켜가는 것은 우리 존재의 이유이며 사명”이라면서 “서학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또 다른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창 작가, 전주서 첫 개인전

 

구본창 작품
구본창 작품

한국현대사진의 대표주자인 구본창 작가가 독일유학시절과 귀국 직후의 초창기 사진을 선보인다.

아트갤러리전주에서 오는 6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구본창 작가가 전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여서 의미가 크다.

1층 전시실에서는 한국인의 정서를 보여주는 가면(탈) 작품도 선보인다.

 

△축제 속 축제, 세계적인 작품 눈길

‘메인 스트리트 윌슨 아웃도어 포토페스티벌’ 디렉터인 벨기에 출신 사진작가 제롬이 기획한 22명의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의 작품을 초대했다. 윌리엄 클라인 등 세계적인 사진가의 작품을 오는 30일까지 서학동 갤러리길 광장 ‘street gallery’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사진축제’ 디렉터인 제시카 챈이 기획한 사진가 4인의 작품도 전주에 온다. 이순애스튜디오와 선재미술관에 전시되며, 전통을 지켜가는 시골마을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몸과 정체성’ 고찰…기획전도 다채

 

이준용 작품
이준용 작품

미국 아카디아 대학교수인 이준용 작가를 포함한 4인의 사진가가 참여한 ‘몸과 정체성’ 전시는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사람의 몸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며 우리 몸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들의 제자인 13여명의 학생작품들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초창기부터 전주국제사진제를 이끌어 온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이 기획한 10인의 ‘시간의 겹’과 사진전문 잡지 ‘포토 닷’ 박이찬 대표가 기획한 7인전 ‘시각적 대화’도 주목할만 하다. 두 기획전은 BRASS갤러리, 피크니크갤러리, 티 모먼트, 전주향교, 사진공간 눈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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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사진제 #서학동예술마을 #전주아트갤러리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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