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토요공방’ 11월까지 4회 진행
25일 무형문화재 정관채 염색장과 첫 번째 대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문가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전통공예기술 시연도 보세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2019 토요공방 - 전통공예기술 인간문화재 대담’을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회에 걸쳐 누리마루 사랑채에서 운영한다.
‘토요공방 - 전통공예기술 인간문화재 대담’은 전통기술을 체득해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전통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통기술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과 일반 시민을 만나 회차별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전통공예기술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탐색하고 다양한 전통공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정관채 염색장, △제113호 정수화 칠장, △제77호 이봉주 유기장, △제107호 김해자 누비장이 각각 참여한다.
첫 번째 대담은 오는 25일 ‘청출어람, 쪽빛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염색장 정관채 보유자가 옛 의복을 아름답게 물들인 염색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는 6월 29일 ‘정제옻칠의 기본, 천연생칠(天然生漆)’ 주제로 칠장 정수화 보유자의 옻칠 이야기를 듣는다.
8월 3일 세 번째 대담에서는 ‘두드림의 미학, 유기장 이봉주’에서는 94세인 유기장 이봉주 명예보유자의 방짜유기의 작업과정을 볼 수 있다. 이봉주 명예보유자는 1983년도에 유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후, 현재까지 전승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40여 년 유기장 역사의 산증인이다.
마지막 11월 2일에는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는 누비옷’을 주제로 누비장 김해자 보유자와 함께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던 누비옷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장인이 제작에 참여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회 대담 현장을 국립무형유산원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ihc2014)에서 실시간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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