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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꿈나무들, 무주에서 하계 전지훈련 시작

청소년 선수들 32명, 감독·코치 5명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다음달 12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무주군 일원에서 하계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여장을 푼 선수들은 다음달 7일까지 이론교육과 기초체력 보강 및 전문기술 강화, 개인별 취약점 보강 훈련 등을 거친 후 8일부터는 선발전을 치르게 된다.

대한탁구협회 박지현 감독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무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데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깨끗하고 잘 완비된 시설이 마음에 든다”며 “대회나 훈련하기에 최적의 여건인 만큼 무주와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30일 체력훈련이 한창인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우리나라 탁구의 미래를 책임질 여러분을 무주가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무주국민체육센터와 반딧불체육관, 예체문화관, 등나무운동장, 태권도원,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면 단위 생활체육공원 등의 각종 시설들을 기반으로 연간 70여개 국내·외 대회와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탁구를 비롯한 태권도 종목의 동·하계 전지훈련지 역할을 다하며 스포츠 강군으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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