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은 29일 옥구농민항쟁 독립유공자인 이용선 선생(1909~1953) 가족을 찾아 예우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최근 이용선 선생을 비롯한 전북 신 독립운동가 6명이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신규로 인정·추서되면서 이번 광복절에 정부 서훈을 받게 됐다.
이용선 선생은 지난 1927년 11월 옥구에서 이엽사(二葉社) 농장의 가혹한 소작료 징수에 항의하다 검거된 장태성(張台成)을 구출하기 위해 파출소와 서수주재소를 공격해 징역 8월을 선고 받아 올해 광복절에 독립유공자로 신규 추서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병선 서수면장은 “옥구농민항일항쟁을 통해 일본의 식민수탈에 맞서 싸운 농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엿볼 수 있다”면서 “이용선 선생과 같은 분들의 헌신으로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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