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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한국화가 52회 개인전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27일까지 완주 구이면 시선아트센터

조현동 작품.
조현동 작품.

조현동 한국화가가 27일까지 완주 구이면 시선아트센터에서 52회 개인전을 연다.

그동안 조 작가는 순환하는 자연에서의 이야기를 주제로 ‘자연-순환-이야기’, ‘자연-경계’, ‘공감-채집’ 연작을 발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200호 대작을 포함해 28점의 작품들을 펼쳐놨다. 꽃과 새·나비·어패류·물고기를 주요 소재로 한국화 전통채색기법과 천에 아크릴과슈, 자개, 금은박 등 기법을 이용해 개성 있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조 작가는 “꽃은 생로병사 희로애락에 있어서 다양한 의미를 담고 사람들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전시 작품의 특징이라면 꽃은 다양한 채색으로 표현하고 새·나비 등은 단색조로 표현해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얻고자 했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원광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단국대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4회 전라미술상, 전북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원묵회, 일레븐회 회원, 국립군산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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