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가족이 함께 담그며 즐기는 김장문화축제가 열린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다음달 1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비 4만5000원을 내면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와 전라도 고유 김장법으로 담근 김장김치 10㎏을 가져갈 수 있다. 다음달 3일까지 300가정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주 농가들이 준비한 농촌체험 활동도 준비됐다. 떡메치기와 벼탈곡, 지푸라기 공예, 항암 배추로 김장하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김장문화제를 위해 전주지역 김장 채소 생산 농가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우수한 농산물을 선정했다. 다양한 레시피를 테스트한 후 전라도 김치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축제용 레시피를 최종 선정했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전주푸드 김장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고유 김장문화를 계승하고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축제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김장문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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