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5주년 기념행사, 지난 1일 남부시장 특설무대서 열려
국내 최초 야시장 조성해 매주 1만7000여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개장 5주년을 맞은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쇠퇴하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은 5년 전 국내 처음 조성된 이후 매주 1만7000여 명이 찾으며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이자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남부시장 야시장이 열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은 하루 평균 7500여 명, 최대 9000여 명이 찾는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청년과 다문화가정,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창업을 위한 꿈을 키우는 45개 매대가 운영되고 있어 연간 100여 개 이상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남부시장 야시장은 지난 2013년 9월 안전행정부 야시장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듬해인 2014년 10월31일 문을 열었으며, 개장 이후 인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콘텐츠로 각광을 받으면서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번영회장은 “시장 상인들과 야시장 매대 운영자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이 들러 맛있는 음식도 먹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장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 번영회는 지난 1일 남부시장 천변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야시장 운영자들과 남부시장 상인,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야시장 상인 3명에 대한 표창과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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