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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기업 ‘비상’ 돕는다

18개사에 인증서 및 인증 현판 전달

전북도가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면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도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도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18개사에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했다.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전북도 유망중소기업은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제품이 참신하고 기술력이 뛰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지역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중소기업 성장의 요람이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유망중소기업은 (농)국순당고창명주(주),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엔에스미트, 대왕제지공업(주), 두영기전 주식회사, 미소드림영농조합법인, 신성기계공업사, (유)아리울수산, (유)신정주포장, 주식회사 나우리, ㈜디에스앤피, ㈜리더스산업, ㈜명일정공, ㈜삼보죽염, ㈜신영목재, ㈜착한음식, 주식회사팜조아농업회사법인, ㈜피앤엘세미, ㈜혜성지테크 등 18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에는 도에서 운영하는 경영안정 자금을 업체당 3억 원에서 5억 원까지 지원하고, 이차보전도 2.0%에서 3.0%로 상향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전북도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인 선도기업, 도약기업 선정 시 가점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유망중소기업 30개사에 경영안정 자금 118억 원을 이차보전 3%로 융자 지원하기도 했다.

그동안 선정된 유망중소기업은 이런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완주 산단에 위치하여 광반도체를 생산하는 ㈜오디텍은 2003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후 2007년 코스닥 상장, 2014년 정부의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며 기술경쟁력과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도는 전북만의 특화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촘촘한 단계별 지원사업과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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