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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 ‘티샷’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 성황
프로 박영수 선수·아마추어 메달리스트 이담 군·신페리오 이경옥 씨 우승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가 열린 19일 군산CC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가 열린 19일 군산CC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쌀쌀한 기온과 찬바람이 골프장 주변을 맴돌았지만 이웃과 함께하려는 선수들의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9일 군산CC에서 열린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나눔’이라는 한 단어를 가슴에 품고 진행된 축제 그 자체였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남을 돕고자 기꺼이 나선 62명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조(30여 개 조)를 이뤄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스트로크방식·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했다.

특히 대회에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엄일웅 선수와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최광수, 권오철, 박노석 프로와 김태훈 선수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가 열린 19일 군산CC에서 참가 선수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가 열린 19일 군산CC에서 참가 선수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박형민 기자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페어플레이를 통한 우정을 도모하는 한편 간간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이웃사랑’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라운딩을 즐겼다.

대회 결과 프로 우승자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박영수 선수가 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이담 군이,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이경옥 씨가 69.4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홍구 씨가 2위(70.4타), 이상훈 씨(70.6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프로와 아무추어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참여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과 전북일보는 한 식구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더욱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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