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악공화국 흙소리(대표 박문기·단장 김효주)가 침체돼 있는 군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타악공화국 흙소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울림, 그 감동’이라는 주제로 무료 기획공연을 연다.
타악공화국 흙소리 기획공연은 매번 관중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음악 작품과 신명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경기 침체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칸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의 협연 공연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동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흙소리만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화려함을 엿 볼 수 있는 놀이마당은 물론 국악기와 비보이, 전통연희의 콜라보 연주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진다.
박문기 대표는 “이번 공연이 대기업 붕괴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으면 한다”며 “올 한 해 힘들고 슬펐던 일을 흙소리 공연을 통해 다 잊으시고 다시 일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3월 창단한 흙소리는 전라북도 지정 전문예술 단체로서, 전통문화 및 음악 연구, 교육, 보존, 창작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흙소리는 그 동안 국내·외서 1000회 이상 공연을 펼쳤으며 특히 우리 전통 예술을 발전 및 계승시키기 위해 2015년 청소년연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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