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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팜합창단, 수준 높은 화음 관객 사로잡다

제5회 정기연주회
1인 1만원 성금, 북한 산림녹화 동참도

김제 지평선팜합창단(단장 박종원)이 지난달 30일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한반도 숲조성 음악회’를 열었다.

지평선팜합창단은 이날 최재영 씨의 지휘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연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름다운 나라’ 등 귀에 익은 곡들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또 지평선팜합창단 단원들로 구성된 여성중창단과 에테르나보체중창단, 남성중단이 각각 개성있는 목소리 특색있는 화음을 선보였고, 뮤지컬 가수 나현수, 판소리 조준희, 소프라노 오현정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다.

이날 객석에는 박준배 김제시장과 시민 500여 명, 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유나이티드꼬레아 김원웅 이사장을 비롯한 각 지부 관계자 등 참석해 박수를 보냈다.

박종원 단장은 “한반도 숲 가꾸기사업은 언젠가 꼭 이뤄질 남북통일에 대비하는 지혜”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의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지평선팜합창단과 (사)유나이티드꼬레아(이사장 김원웅)가 주최했으며, 1인 1만원의 성금으로 북한의 산림 녹화에 동참하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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