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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ICT기업 상생 나선다

2020년 정보화사업, 도내 11개 기관·203개 사업·824억7200만원 규모 예정
혁신도시 공기관 정보화사업 참여로 지역 ICT경제 활성화 유도
전북도, ICT 관련 종사자와 ‘2020년 전북도 정보화사업 합동설명회’ 개최

전북도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ICT 기업 상생에 나선다.

전북도는 4일 도청 대강당에서 300여 명의 도내 ICT 관련 종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전라북도 정보화 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전북도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ICT 기업들에 혁신도시 이전 공기관의 정보화 사업에 참여 기회룰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를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국토정보공사 등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한 15개 공기관이 2020년에 발주 예정인 약 825억 원 규모의 203개 정보화 사업의 발주 일정과 과업 내용을 안내했다.

설명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IoT, 5G 등 초연결사회 정보통신분야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공기관과 도내 ICT 기업들이 ‘공공기관과 함께한 지역 ICT 기업 상생 방안’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우리 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금융산업, 탄소산업,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산업도 ICT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정보화 사업 합동설명회가 도내 ICT 기업들이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북이 ICT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활약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정철원 정보관리실장, 국민연금공단 조영훈 품질경영정보부장, 전기안전공사 나경태 정보보안부장이 전라북도 ICT 산업 발전 유공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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