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원이 빈약하고 다른 물가상승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내가 지은 농산물로 자녀들과 국민의 건강증민 및 국가식량 주권을 지키고 있는 농민들이야 말로 이시대의 애국자입니다.”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농사연금을 지급해 현재까지 약 75억원의 농사연금을 농민 조합원에게 지급했다.
이는 전라북도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올해부터는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
임 조합장은 19개의 지사무소에 설치한 ‘농민이 애국자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보고 전주시민 및 고객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며 한발 더 나아가 올해부터 애국자 농민조합원에 걸 맞는 농민훈장 수여를 위해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농민훈장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연도 중 수여할 예정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지난해 WTO 개도국 지위 포기로 인해 유독 농업 분야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일곱 차례나 찾아온 태풍으로 인해 땀 흘려 이룬 농사가 큰 피해를 입는 등 많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우리농업을 지켜주신 농업인 조합원에게 존경을 표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농사연금 지급을 통해 농업인조합원의 주인의식 및 사업 참여도가 높아져 취임 후 획기적인 사업신장 및 건전결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올해에도 로컬푸드 사업의 안정과 확장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농업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농민이 애국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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