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상반기 기자간담회 열고 2020년 역점사업 발표
가족친화 유관기관 연계사업·양성평등교육 전문 강사 양성사업 등 선정
9월 젠더문화 행사 열고 디지털성범죄 등 사회적 젠더 이슈 다룰 예정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 이하 센터)가 4일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열기 위한 2020년도 신규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가족친화·양성평등 분위기 확산
센터는 올해 신규 선정된 ‘가족친화 유관기관 연계사업’과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을 중점으로 성평등과 워라밸 문화를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추진하는 가족친화 유관기관 연계사업은 가족친화 인증 컨설팅, 가족친화 직장교육, 가족친화 공동체 조성사업 등을 중점으로 가족친화사회와 가족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양성평등 관련 업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미디어 리터러시, 젠더와 문화, 혐오프레임 분석 등을 주제로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전문강사는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현장 강의에 나서는 등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젠더문화·사회적 이슈 적극 대응
제9회 젠더문화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7월에서 9월로 일정을 옮기고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난 상황을 감안해 축제분위기를 탈피하고 포럼과 강연을 위주로 젠더문화를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등 37개 기관·단체가 함께 하는 젠더문화축제는 9월 12일 청소년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14~16일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젠더포럼, 젠더공감토크, 디지털성범죄 주제 특별강연, 여성영화제 등으로 채운다.
이밖에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협력사업을 통해 여성인재아카데미, 양성평등 포스터전시전, 성평등콘텐츠대상, 전국릴레이 양성평등페스티벌을 추진한다.
△노사 소통으로 즐거운 일터 실현
센터는 건강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열린 노사 소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업무능률을 높이고 즐거운 일터 분위기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특히, 수직적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역멘토링’을 분기마다 실시, 직원들간 세대 차이를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간편식을 제공함으로써 타부서 직원들과 화합할 수 있는 ‘건강한 일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센터 내 키즈카페를 활용, 직원 자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만 4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자녀 돌봄 휴가도 권장하고 있다.
이윤애 센터장은 “올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통해 전북지역에 성평등·워라밸 문화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궁극적인 목표인 성평등 가치가 실현될 수있도록 교육·취업지원·문화사업 운영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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