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 21~29일 동화작가 초청 특강 마련
동화를 통해 이해와 소통, 나눔과 배려, 조화와 공존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박하고 소중한 삶의 가치가 인문학의 감성을 깨운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과 전주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센터장 백진우)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동화적 삶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특강을 연다.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 최명희문학관 상주작가인 김도수 동시작가 진행을 맡는다.
특강의 초청작가로는 신작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김근혜·박예분·이경옥·전은희 작가가 함께 했다. 김근혜·이경옥 작가는 각각 2012년과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첫 번째 강의는 전은희 작가가 들려주는 ‘평범한 천재와 함께하는 자존감 찾기’로 21일 진행된다. 전 작가는 동화 <평범한 천재> (책읽는곰)를 쓴 이유처럼 “어느 누가 더 특별하지도 평범하지도 않다. 우리는 모두 지금 모습 그대로 소중한 사람이기에 ‘평범한 천재’처럼 더 당당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평범한>
22일에는 ‘게임 동화가 가르쳐 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김근혜 작가의 강의를 만날 수 있다. 게임이 아이들의 또래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인문학적 감수성 쌓기, 소통의 중요성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출간한 장편동화 <제롬랜드의 비밀> (좋은책어린이)이 좋은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제롬랜드의>
이경옥 작가는 28일 ‘삽살개 아리랑’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한민족과 함께 한 삽살개의 수난에 얽힌 이야기로 우리 땅에 있는 모든 것의 소중함을 들려준다. 이 작가는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 장편동화 <달려라, 달구> (아이앤북)를 냈다. 달려라,>
29일 열리는 마지막 강의는 전북아동문학회 박예분 회장이 한국전쟁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우리 형> (책고래)에 담긴 세상살이를 읽어준다. 2003년 아동문예문학상과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 작가는 동시집·동화집·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권의 책을 냈다. 우리>
말과 글의 아름다움과 전북 문학의 가치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최명희문학관의 다양한 문학체험프로그램도 이 시간을 함께 한다. 29일 오후 2시에는 정서연·강귀녀 공예가와 함께 전주정신 ‘꽃심’을 품은 나만의 꽃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의별로 문학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 20명을 모집한다. 신청 및 문의 063-284-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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