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100MW 시공권을 딴 현대글로벌 관계자들이 입찰 전 부적절한 골프회동을 가졌다는 주장과 관련 한수원이 간부 B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한수원은 11일 “골프회동을 가졌다는 직원은 한수원에서 새만금솔라파워로 파견된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자료를 냈다.
이어 “해당 직원은 300MW 수상태양광 입찰 업무와 무관하고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된 현대글로벌 직원은 지난 1월에 퇴사해서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고자 오늘자로 해당 직원의 파견을 해제하고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해당 직원의 골프회동에 대한)상세 경위를 파악해서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며 “새만금 민간위원의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골프회동과 관련한 참고자료를 통해 “골프회동은 순수한 사적인 친목 모임이며, 소요비용은 각각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민간위원이 제기한 의혹은 현재 사실확인 등 관련 사항을 파악중으로 문제가 있을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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