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16억 원 들여 전기자동차 555대, 전기이륜(오토바이)차 140대 지원
지역 생산업체 명신 ‘다니고밴’ 25대 등 향후 수요 따라 배정비율 확대 예정
군산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부문에 대한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된다.
시는 올해 약 116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555대(승용 305대·화물 250대), 전기이륜차 140대, 전기굴착기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에는 내달부터 출고예정인 ㈜명신의 소형화물차 다니고 밴 25대도 포함돼 있다.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주)명신의 다니고밴은 소형 화물차량 가운데 중소기업 배정 물량인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는 향후 수요에 따라 배정비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보조금은 환경부 기준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되며 승용차는 최대 1700만 원, 화물차는 최대 3000만 원, 이륜차는 최대 330만 원, 전기굴착기는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연속으로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다.
보조금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계약을 맺은 후 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을 통해 가능하고 보조금은 예산 범위 내에서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된다.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구매자 및 판매점은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가 가능할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된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까지 약 8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기자동차 528대를 보급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까지 급속충전시설 190기를 설치했고, 올해도 12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범 보급하는 전기버스 3대를 대중교통인 노선버스에 투입할 계획으로 향후 운행 결과와 시민 호응도를 분석해 지역에 적합한 전기버스 보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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