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식재단과 ‘밀키트’ 예비창업 교육 참여자 모집
남원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바쁜 현대인에게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이 크게 줄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남원시는 14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메뉴를 전수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 남원시청 1층 강당에서 ‘밀키트 창업교육’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재)국제한식문화재단과 컨소시움을 맺고 동봉된 조리법대로 요리만 하면 되는 ‘밀키트’를 개발해 가공 유통하는 형태의 창업을 지원한다.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일자리 관련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용노동부가 심사·선정해 시행하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밀키트’란 손질된 식재료와 믹스된 소스를 이용해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미 조리되어 있어 데이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즉석식품)과는 차이가 있다.
밀키트는 조리 전 냉장 상태의 식재료를 배송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
그러기 때문에 소비자가 밀키트에 동봉된 조리법대로 직접 요리해야 한다.
시는 밀키트 예비 창업자를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집해 다양한 밀키트 메뉴 개발, 창업을 위한 세무·회계 등 전문교육과 밀키트 관련 전문가 풀을 구성하고 밀키트 제조기술, 사업화, 위생, 유통 등 프랜차이즈처럼 특화된 전수 창업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 중에는 별도로 창업 재료비를 1인당 450만원 지원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2020년 가정간편식(즉석식품) 창업자 양성과정을 통해 12명이 창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며 “올해 중에는 가정간편식보다 한 단계 나아간 밀키트 창업으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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