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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에 가면 반려동물의 영원한 안식처가 있다. 임실군 80억원 들여 전국 최초 오수 펫 추모공원 개장.

세계 명견 테마랜드를 추진중인 임실군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식장과 화장장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춘 ‘오수 펫 추모공원’을 개장한다.

오는 30일 개장식을 갖는 이곳은 ‘(주)오수 펫 추모공원’에 위탁, 민간사업자가 운영권을 갖추고 내달 1일부터 손님을 맞이한다.

임실군의 이같은 사업은 반려동물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그에 따른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과거 초등 교과서에 실린‘오수의 개’를 바탕으로 오수지역 일대에 반려동물 산업 거점을 조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이에 따른 반려동물 장묘업에도 관심이 집중,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반려동물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국내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설립된 이곳은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반려인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현재 국내에는 다수의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운영중에 있으나, 공공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자치단체로서 임실군이 처음이다.

국토부 선정으로 설립된 이곳은 국가가 공인하는 전문 장례식장으로서 전국 최대 규모로 들어섰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해 장례식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로 진행된다.

이는 반려인들이 장례식장 문의시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느끼게 되는 반려인의 슬픔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또 반려동물을 잃어 슬픔에 빠진 반려인의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체 3만㎡ 부지에 마련된 추모공원은 반려동물 화장로 3기에 이어 염습과 수의, 관 등이 마련되고 납골당과 수목장도 갖췄다.

아울러 반려인을 위한 추모실과 입관실, 참관실 및 봉안당도 갖추는 등 사람의 장례절차에 버금가는 시설이 마련됐다.

동물장묘업으로 허가를 받은 이곳에는 4명의 장례지도사가 추모공원을 관리하고 장례절차를 진행한다.

장례에 앞서 상담실에서는 전문 코디네이터가 전체 과정을 설명하고 이용요금 안내와 화장후 처리 상황 등을 협의한다.

박초이 총괄실장은 “반려인의 슬픔을 위로하는 장소로 기억될 것”이라며“최고의 서비스로 반려동물의 사후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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