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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먹거리 전략…“세 마리 토끼 잡는다”

지역경제 활성화 · 농업인 소득증대 · 시민 안전한 먹거리 제공

군산시가 지역 농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전략을 적극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인의 소득증대’,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등 세 마리를 토기를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민선 7기 군산시 농업정책의 핵심은 △안정적인 공공급식시스템 구축 △안전성을 보장한 최소수준 이상의 안전기준 및 관리시스템 구축 △전북도와 시·군간 협력하는 먹거리 거버넌스 및 유통체계 구축 등 지역 먹거리 전략의 효율적인 추진에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먼저 기존 농산물유통과를 먹거리정책과로 개편하는 한편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 및 푸드플랜 수립,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 푸드플랜과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라는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들이 안전성과 체계적인 관리 속에서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자본의 흐름을 지역 순환방식으로 전환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농산물의 품목별, 농가별 관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지자체인증농산물·축산물 및 수산물의 체계적인 기획생산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생산·상품화작업을 통해 원료 지역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개발 및 식품분야 창업의 진입장벽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소규모 식품제조기업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9년 9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농부의 식품공장)’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 완공되는 농부의 식품공장 2공장이 가동되면 더 많은 농민이 지역 먹거리를 이용한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맞춤형으로 제조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맥아 및 수제맥주 산업화를 통해 지역농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산업도시로 육성하는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맥주의 원료인 보리에서 맥아제조, 지역특산 수제맥주 양조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맥주용 맥아 2종, 식혜용 엿기름 1종을 상품화 할 예정이다.

수제 맥주의 도시브랜드 전략은 전국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따.

시 관계자는“시민들의 식생활 교육 및 소비자 조직화를 통해 2조 7000억이 넘는 군산시 먹거리 경제시장에 지역 농축수산인 및 지역가공업체들이 생산한 먹거리로 지역화를 이뤄 지역경제 견인 역할은 물론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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