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에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와 관련해 자연재난을 대비한 실전훈련을 통해 재해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영태 시의원은 지난 17일에 열린 제2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자연재난 발생시 골든타임에 대응하기 위한 유기적인 실전훈련을 제안했다.
이는 국지성 호우, 집중 호우 등 기상 상황이 펼쳐질 경우 지역별로 중장비 등 동원명령을 발령해 응급복구 활동하기까지 소요시간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구체적으로 중장비 동원자원 관리 계획 수립 시 지역 특성을 잘 인지하고 재빨리 지역에 투입해 작업을 진행하는 업체와 배치계획을 수립한다.
중장비 동원에 필요한 응급복구 소요 토목자재 생산업체와 비상 공급 체계 업체와 협약을 통해 분기별 골재 생산량 및 보유량 파악 등 등록상황을 파악하는 등 자원관리 제도화가 병행될 것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훈련일은 가급적 장비가 휴업인 날에 실시하고 참가한 업체에 일정 부분 참가 보상비 지급도 조언했다.
김영태 의원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제상황과 유사한 현장에서 반복적인 실전훈련을 실시해 위기대응능력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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